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몸을 가진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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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몸을 가진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잡지명맨즈헬스 Men`s Health

돌파력, 근력, 집중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이다. 세계 최고의 ‘몸짱’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지금 만족하는가? 대답은 ‘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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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2014년은 더할 나위 없이 멋진 나날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오늘, 이 아름다운 가을 마드리드에 있는 우리의 슈퍼스타는 행복하지 않다. 올해 29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는 명실상부 득점왕이자 2014 발롱도르 세계 최고 선수상을 거머쥔 주인공이며 월드컵 내내 포르투갈팀을 이끈 캡틴이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하지만 그런 호날두를 괴롭히는 문제가 있다. 이곳 발코니에서 보이는 호날두의 눈에는 왠지 모를 불안이 가득하고 그의 걸음걸이도 자신이 없다. 그의 동료들은 호날두를 ‘엘 안시아El Ansia,’ 불안한 사람이라고 부르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불안해 보일 따름이다. 그의 허벅지 백색근의 부상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팀이 훈련하는 발데베바스는 이제 문을 열었다. 필드에 스프링클러는 꺼졌고 주차장에는 잘빠진 아우디 스포츠카들이 줄지어 서 있다. 호날두와 팀 동료들(2억 6천만 달러의 몸값을 자랑하는 가레스 베일, 앙헬 디 마리아,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로)은 잔디구장에서 스페인의 라리가 시즌의 파이널 매치를 위한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제비들은 어두운 밤하늘을 날아다니고 밤공기는 축구공이 바람을 가르며 골문을 스치는 소리로 가득하다. 마드리드의 현대 스카이라인을 수놓는 유리 타워들이 관람석을 엿보고 있지만 그곳은 철통 보안을 통과한 게스트만 입장할 수 있다.

이곳 발코니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청소년 아카데미에 트레이닝하러 온 중국 유소년 축구 선수들도 함께 있다. 호날두가 발코니 앞을 지나갈 때마다 카메라를 들고 “호날두!”를 외친다. 전 세계 다른 십대들과 마찬가지로 이 어린 축구 선수들도 호날두의 모든 움직임, 버릇, 호날두만의 스텝오버와 프리킥 절차를 머리에 새긴다. 이 소년들은 나름대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마치 젊은 엘비스에 반응하는 십대 소녀들에 대한 비디오 클립과 겹치는 모습이다. 호날두가 팀원들과 연습한 지 30분이 지나자 트레이너가 호날두를 옆으로 불러서 일련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치게 한다.

마치 어딘가 미심쩍은 챔피언 경주마를 검사하듯이 호날두의 왼쪽 다리근육을 검사했다. 15분이 경과한 후 결과가 나왔고 호날두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듯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Carlo Ancelotti는 팀의 최고이자 가장 값비싼 자산이 추가적인 부상을 얻는 리스크를 원하지 않았다. 때문에 연습에서 빠지도록 지시했다. 호날두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싫다는 제스처를 하며 필드를 빠져나간다. 호날두는 뛰고 싶어 하지만 라커룸으로 추방되었고 아마도 마사지를 받게 될 것이다. 호날두와 잠시 후 기자회견실에서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

1시간 정도 기다리니 시무룩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이내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와서 앉는데 샤워하고 갓 나온 상쾌한 모습이다. 귀에는 다이아몬드 스터드 귀고리를 하고 헤어는 젤로 바짝 올리고 나타났다. 묵직한 제이콥 앤 컴퍼니 시계는 팔뚝 위에서 빛나고 있다. 그는 모두가 그에 대해 똑같이 표현하듯이 화려한 공작새 타입이었다. 하지만 그의 약한 모습도 간혹 느낄 수 있다. 뭔가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남은 시즌 기간과 월드컵에서 호날두를 괴롭힐 다리 부상은 오늘 그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래로 240골을 터뜨렸고 수년간 거의 모든 상을 휩쓸었다. 올해만 해도 레알에서 51득점을 했다. 하지만 아직 이번 시즌에 두 게임이 남아 있고 그는 여전히 만족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렇다. 앞으로도 그는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호날두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아직 미완성 상태라서 완벽한 상태를 향한 강박관념이 있고 완벽에 대한 갈증은 해소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호날두는 이 말에 대해 반박하지 못할 것이다.

“저는 항상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호날두가 말했다. “내일 저는 오늘보다 더 나아져 있어야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상태여야 하고요. 50골을 터뜨리면 저는 55골을 원해요. 어떤 사람들은 제가 너무 심각한 상태이고 웃지 않는다며 뭐라고 하죠. 그건 제가 매 게임에서 100% 집중한 상태이기 때문이에요. 저는 항상 더 많은 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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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피트니스 시크릿
1 인터벌을 달리할 것 스피드와 스태미나를 기르기 위해 호날두는 짧고 긴 인터벌(2초 & 10초)을 가진다. 포르투갈의 팀 트레이너인 안토니오 가스파르Antonio Gaspar의 설명이다. 
2 항상 체중 관리에 힘쓸 것 “저는 식스팩을 만들기 위한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아요.” 호날두의 말이다. “전 시즌에 걸쳐서 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트레이닝하죠.” 호날두는 전신운동을 선호한다. 주로 TRX 운동을 한다. 
3 어떤 상황에서든 운동할 것 “어렸을 때는 마데이라에 있는 빈민가에서 축구를 했어요. 거기서 스킬을 다졌죠.” 체육관이 없다고? 그럼 팔굽혀 펴기를 하면 된다. 근처에 언덕이 있다면? 그 위를 뛰어오르자. 
4 자존감을 키울 것 “자신감은 열심히 노력할 때 생기는 거예요.” 호날두는 말한다. 연속해서 스물다섯 번 킥을 하거나 민첩성 훈련을 할 때에도 호날두는 항상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5 다른 운동을 믹스해서 훈련할 것 정규 시즌이 아닐 때는 유산소 운동으로 수영을 하고 풋워크와 리액션을 갈고닦기 위해 테니스와 탁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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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완벽을 향한 갈망과 최고에 오르고자 하는 욕망, 그리고 자기애와 자기비판이 한데 뒤엉켜서 다채로운 칵테일과 같은 영혼의 소유자이다. 압력밥솥과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는 셈인데 어떤 면에서는 자신이 자초한 부분도 없지 않다. 호날두는 자신에게서 “특별한 아드레날린”이 나온다고 말한다. 호날두 자신의 축구 인생 대부분을 자신의 과한 몸값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러한 삶이 그를 약하고 변덕스럽고 지나치게 흥분하는 성격을 갖게 만들었다. 그와 잠깐만 같이 앉아 있어도 그가 온실 속의 화초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때때로 호날두는 자신의 능력이 요구하는 것들에 의해 속박당한 듯이 보인다. 그는 자신이 오를 수 있는 가장 큰 무대를 갈망하고 어마어마한 개인적 목표를 세운다. 또 그래서 더 멀리, 더 빨리 달려야 한다. 영국 축구작가 바니 로네이Barney Ronay가 말하듯이 호날두가 뛰는 걸 보면 “그는 상대팀에 의해서 쫓기는 게 아니라 경기장 안의 모든 사람에 의해 쫓기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호날두의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그의 최대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 함께) 지구상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고 스포츠 역사상 최고로 (마라도나 및 펠레와 함께) 기억될 확률이 크다. 호날두는 완벽한 선수이자 축구에 대해서는 모든게 가능한 남자이다.

그의 양발은 무시무시하고 그의 드리블은 재치가 넘치고 예술적이며 스트라이크는 매섭다. 그의 움직임은 수비진의 머릿속을 어지럽히고 재빠른 프리킥은 파워가 엄청나다. 호날두에게 뛸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 그의 페이스는 거의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요즘 축구 게임을 보면 스피드, 힘, 지구력 등 신체적 측면이 중요시됩니다.” 지난 6월 미국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시합이 열리기 전 미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인 마이클 브래들리Michael Bradley가 한 말이다. “호날두는 위의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남자죠. 그리고 그가 공중에서 얼마나 잘하는지를 보면 호날두는 어떤 상황에서도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예요.”

브래들리는 이 사실을 당시 시합에서 95분째 되던 순간, 호날두의 크로스로 동점골이 나왔을 때 알아차렸다.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공을 굴릴 시간이 있는 상황에서 그가 공을 받으면 상대팀에 경보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ESPN의 해설가인 알렉시 랄라스Alexi Lalas는 흥분하며 말했다. “수비진은 누구도 그런 상황을 마주하고 싶어 하지 않아요. 관중의 입장에서는 숨을 죽이게 돼요. 그 순간 마술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거든요.” 축구 전문가마저도 호날두를 호날두 자신만의 카테고리로밖에 정의할 수 없는 선수로 여긴다. “호날두는 지구인이 아닌 것 같아요.” 첼시 FC의 감독인 조세 무리뉴José Mourinho는 숫제 혀를 내누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Alex Ferguson은 그를 ‘마법사’ 같은 존재로 일컫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내가 지금껏 훈련시킨 선수 중 재능있는 선수예요.” 그에 대한 찬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호날두를 보고 있으면 뭔가 실제와는 다른 느낌이에요.”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엠마뉴엘 아데바요르Emmanuel Adebayor의 말이다. “플레이스테이션에서 게임하는 느낌이랄까요.”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지 멘데스Jorge Mendes는 마치 호날두가 생명공학 프로젝트의 결실인 듯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 500년이 지나도록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같은 존재를 만드는 건 불가능할 거예요.” 그의 진가는 지난 11월 스톡홀름에서 열렸던 포르투갈과 스웨덴의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드러났다.

이 최종 예선은 월드컵 진출을 위해 꼭 이겨야 할 게임이었다. 홈팬들이 호날두의 마음에 동요를 일으키기 위해 “메시! 메시! 메시!”를 외칠 때 그는 환상적인 3골을 터뜨리면서 스웨덴의 월드컵 진출 희망을 산산조각 냈다.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그는 땅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내가 여기 있다!” 호날두는 분명 거기 있었다. “자신의 분야에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집중에 집중을 더해야 해요.” 호날두가 말했다. “마인드를 트레이닝하는 건 매우 중요해요. 그렇게 되면 그 어떤 것도 주의를 산만하게 하지 못하지요. 자신이 있으면 평정심을 찾을 수 있어요. 열심히 시도하면 할수록, 더 노력하면 할수록 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당신의 플레이는 무엇인가?
호날두는 어떻게 라이벌들을 뛰어넘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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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상황 2014 챔피언스 리그의 준결승전에서 호날두가 바이에른 뮌헨의 골문에서 프리킥을 시도하는 상황 
일반적 옵션 볼을 수비벽을 돌도록 옆으로 감아 차서 왼쪽 위 코너로 넣거나 수비벽을 위로 지나 떨어지게 차서 왼쪽 위 코너로 넣는다. 
호날두의 플레이 수비벽이 킥을 막기 위해 뛸 거라고 예상해서 공을 낮게 스치듯 차서 왼쪽 아래 코너로 골을 넣었다.
당신의 교훈 성공은 결단력, 지혜 및 호기심을 요구한다고 <용기Moxie>의 작가인 존 발도니John Baldoni는 단언한다. “리더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유념하고, 기회를 포착할 줄 알아야 하고 ‘왜?’ 또는 ‘~라면?’이라는 질문들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창의성을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지요.”

세계 최고 몸짱 선수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 포르투갈, 185cm, 80kg) 스피드, 힘, 그리고 스태미나의 결정체 
2 애쉬튼 이튼(Ashton Eaton, 미국, 185cm, 85kg) 10종 경기 금메달리스트, 세계기록 보유자 
3 우치무라 코헤이(內村航平, 일본, 162cm, 54kg)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체조 4관왕  
4 리치 프로닝(Rich Froning, 미국, 180cm, 88kg) 크로스핏 게임즈 3관왕  
5 프레데릭 반 리에르데(Frederik Van Lierde, 벨기에, 183cm, 74kg) 철인3종경기 선수이자 2013 세계 3종 경 챔피언 
6 캘빈 존슨(Calvin Johnson, 미국, 196cm, 107kg) NFL컴바인 테스트에서 3m 높이뛰기에 성공한 NFL 선수  
7 에릭 머레이(Eric Murray, 뉴질랜드, 196cm, 99kg) 올림픽 무타패어 챔피언  
8 존 존스(Jon Jones, 미국, 193cm, 93kg) 134차례의 하드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킨 UFC 챔피언  
9 지드루나스 사비카스(Zydrunas Savickas, 리투아니아, 192cm, 179kg)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남자, 523.8kg을 들어올림 
10 블레이크 그리핀(Blake Griffin, 미국, 208cm, 113kg) 덩크머신으로 엄청난 수직점프력을 자랑함



천재적인 재능의 소유자로서 호날두는 끊임없이 몸을 단련시켜왔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스폰서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이런 측면에서 그는 더 높은 급의, 더 완벽하게 만들어진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이라고 할 수 있다. 호날두는 훌륭한 운동선수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선수가 어떤 몸을 가져야 할지를 보여준다. 그는 복근 안에 복근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호날두는 축구계에서 가장 눈에 띄고 유명하며 상품성있는 대스타이다. 호날두가 계약한 광고건만 해도 나이키, 삼성, 허벌라이프 외에도 다수이고 지난해에만 7천 3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선수들 가운데 호날두가 군중 사이를 걸어갈 때처럼 난리법석을 일으킨 걸 본 적이 없어요.” beIN 스포츠 방송의 해설위원인 레이 허드슨Ray Hudson의 말이다. “호날두는 수녀원에서도 법석을 일으킬 걸요.” 아직까지 호날두는 미혼이지만 사귄지 오래된 섹시한 여자 친구가 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에 수영복 차림으로 표지를 장식하곤 했던 러시아 모델 이리나 샤크Irina Shayk다. 물론 호날두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호날두의 거만함에 진저리를 친다. 호날두가 필드 위에서 노려보고 조롱하거나 히죽거리고 입을 삐죽거리는 습관이나 울기까지 하는 모습이 싫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어떤 이들은 호날두의 화려한 장신구와 육체미를 드러내는 사진들, 과한 헤어제품을 사용하는 습관이 싫다고 말한다.

호날두는 여러 해 동안 축구계의 스타로, 매혹적인 남자로도 불리기도 했고 여러 부정적인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중에는 빛좋은 개살구, 교활한 남자, 울보 같은 별명도 있다. 대체로 안티팬들은 호날두의 자존심 강한 모습 때문에 그를 싫어하는 듯이 보인다. 호날두는 자신이 그려진 정강이 보호대를 차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등번호인 7이 미신적 능력을 갖고 있다고 믿었다. 디자이너 리처드 채Richard Chai와 덴마크 언더웨어 브랜드 JBS와 손을 잡고 자신만의 속옷 라인인 CR7’을 론칭하기도 했다. 마드리드의 부유층 거주지역인 라핀카에 위치한 호날두의 저택에는 집의 창문, 가구 및 식기가 CR7 인시그니어로 장식되어 있다고 한다.

군중들이 자신을 향해 야유를 퍼붓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호날두는 “사람들은 나를 질투한다. 나는 부자고, 잘생겼고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한 걸로 유명하다. 작년 12월 호날두는 대서양에 위치한 포르투갈령 마데이라 섬에 자리하고 있는 자신의 고향 풍샬에 자신만의 박물관인 무제우 CR7을 만들었다. 이 황동색 ‘호날두 신전’에는 호날두의 수집품, 트로피, 유니폼, 축구공, 심지어 호날두 밀랍인형까지 전시되어 있다. 호날두는 축구인의 명소를 설립한 것이다.

물론 많은 체육인들, 특히 프로 권투선수들이 트로피방을 만들어서 자신의 공적을 치하한다. 플로이드 메이웨더Floyd Mayweather는 자신의 챔피언 벨트를 수집하고 랜스 암스트롱Lance Armstrong은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유니폼을 액자에 보관한다. 하지만 호날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최고 순간들을 하나하나 무제우 CR7에 보관하고 전시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자신감을 건물로 쌓아올리고 있다. “어머니는 항상 저보고 제 자신 그대로, 있는 그대로 살라고 하셨어요. 어떤 사람들은 좋아할 테고 어떤 이들은 싫어할 테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호날두가 말했다. “그런 마음가짐이 제가 강한 성품을 갖게 도와줬어요.”

당신의 플레이는?
호날두는 어떤 대담성으로 도발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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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상황 2013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세 명의 갈라타사라이 수비수들이 호날두를 둘러싸고 집중 마크하는 상황 
일반적 옵션 수비수로부터 공을 드리블해 빼낸 후 터치라인으로 보내고 크로스 패스를 시도한다.
호날두의 플레이 스텝오버로 첫 번째 수비수를 교란시킨 후 오른쪽을 치고 나갔다. 두 번째 수비수가 돌진해올 때 호날두가 속력을 내서 공을 네트로 명중시킨다. 
당신의 교훈 누구나 자신의 삶과 사업에서 안전을 추구한다. 그런 선택이 우리 인생에서 항상 최고의 수인 것은 아니다. 대담하게 행동하자. 자신의 강점을 믿고 기준을 높이려고 도전해보라는 것이다. 기회가 왔을 때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솔루션을 찾아나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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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처음 축구를 좋아하게 된 곳은 마데이라 섬의 화산 봉우리에서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도스 산토수 아베이루’라는 그의 이름은 부모님이 존경했던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의 이름을 따라 지어졌다. 호날두의 가족은 가난했다. 어린 크리스티아누는 좁디좁은 방갈로의 방 하나에서 그의 형제자매 세 명과 방을 같이 썼고, 그 방갈로는 좁아서 세탁기가 지붕 위에 올라가 있어야 할 정도였다. 그의 어머니 돌로레스Dolores는 남의 집을 청소해주는 일을 했다. 그의 아버지 디니스Dinis는 정원사로 술과 축구에 중독된 남자였다. 부모님의 격려에 힘입어 어린 호날두는 집 주변의 좁은 골목에서 축구를 하는 법을 배웠다. 여기서 그의 발놀림은 성장하기 시작했다. 여차하면 언덕 아래로 굴러 내려가는 공을 잡으러 뛰어내려 다니느라 지칠 때도 있었다.

<호날두-완벽을 향한 열정>의 저자 루카 카이올리Luca Caioli는 호날두의 가장 큰 근심거리는 동네 주민이자 자신의 정원을 애지중지 아꼈던 불같은 성격의 아고스티노 할아버지였다고 한다. 아고스티노 할아버지는 공이 자신의 정원에 들어오면 터뜨려버린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여기서 호날두는 중요한 교훈을 얻는다. 축구를 계속하고 싶으면 실수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풍샬의 유소년 리그에서 호날두는 단연 눈에 띄는 존재가 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팀의 ‘물품 담당자’로 선수들의 유니폼과 장비를 관리하는 동시에 호날두가 더 성장하도록 독려했다. 사람들은 필드를 누비며 에너지를 쏟아내는 호날두를 포르투갈 말로 “아벨힌하”, 작은 벌이라고 불렀다.

호날두는 지는 걸 견디지 못했다. 그는 지거나 공을 패스받지 못하면 울곤 했다. 호날두가 12살이었을 때 그는 포르투갈의 상위 축구 클럽 중 하나인 스포르팅 리스본Sporting Lisbon 유소년 축구단의 입단 테스트를 치르기 위해 포르투갈 본토로 간 적이 있었다. 그게 호날두의 첫 비행이었는데 그는 향수병과 처음 느껴보는 귓속의 아픈 압력 때문에 울었다. 하지만 그 경험은 절호의 기회였다. “이 아이는 뭔가 달라.” 코치가 동료에게 속삭였다. “이 아이는 특별해.” 그렇게 해서 호날두는 마데이라를 떠나 리스본에서 살게 된다.

처음에는 축구단 또래 소년들이 호날두의 섬 사투리를 듣고 그를 놀림거리로 삼았다. “내가 입을 떼자마자 그들은 바로 웃기 시작했고 나를 놀려댔다. 마치 내가 광대가 된 기분이었다.” 호날두가 자신의 자서전 <최고의 순간들Moments>에 기록한 말이다. 호날두가 마데이라와 그의 가족을 너무 그리워해서 모든 걸 포기하고 돌아갈 뻔했던 순간들도 여러 번 있었다. 14살이 되었을 때는 선생님에게 의자를 던지고는 학교를 그만두고 축구에만 전념하기 시작했다. 그는 끊임없이 훈련했다. 축구단 내에서 호날두는 빛과 같은 속도로 성장해갔다.

17살에는 프로 데뷔를 했다. 호날두가 스포르팅 리스본에 첫 골을 안겼을 때 호날두의 어머니는 너무 흥분해서 병원에 실려 갈 정도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퍼거슨 감독이 이 소년을 알아봤다. 호날두는 그가 만나본 선수 중 그에게 가장 큰 전율을 안겨준 어린 선수들 중 하나였다. 퍼거슨 감독은 전례 없이 높은 몸값인 1천200만 유로를 지불하며 호날두를 데려갔다. 당시 호날두는 이에 교정기를 차고 얼굴에 여드름투성이인 소년이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너무나 장래성이 컸기 때문에 퍼거슨은 그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의 슈퍼스타들이었던 조지 베스트George Best, 에릭 칸토나Eric Cantona, 그리고 데이비드 베컴에게 주어졌던 등번호 7을 지정해주었다. 등번호 7을 달고 뛰는 호날두에게는 ‘영예와 동시에 책임’이 주어졌다.

2003년 8월 16일, 호날두는 꿈의 구장인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퍼거슨은 자신의 자서전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관중들은 마치 메시아가 눈앞에 강림한 것처럼 반응했다. 그의 재능은 확연히 드러났다.” 그렇다고 호날두가 완벽하다는 말은 아니다. 소년 호날두는 나쁜 습관도 많았다. 예컨대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가 ‘포효하는 습관과 프로 같지 않은 격한 리액션’과 별 영양가 없는 현란한 테크닉을 선보이며 공을 너무 오래 잡고 있는 습관을 싫어했다.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자서전에 호날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그는 뽐내길 좋아하는 소년이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이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주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나쁜 점은 없애고 좋은 점은 더 키우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거듭했다. “그가 스스로 쌓은 훌륭한 훈련 방법은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맨유에서 빛을 발하고 있던 찰나에 이 젊은 축구 선수는 가족을 잃는 슬픔을 겪었다. 그의 아버지가 간질환으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20살밖에 되지 않았던 그의 심정은 참담했다. 호날두는 아버지의 죽음이 그에게 “여전히 낫지 않은 상처”로 남았다고 <최고의 순간들>에 기록하고 있다.

술이 아버지의 건강을 해쳤기 때문에 그는 여전히 금주생활을 하고 있다. 호날두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다. “아버지가 옆에 계시다는 걸 느껴요.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가끔씩 아버지의 조언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퍼거슨 감독은 다방면으로 호날두가 아버지를 잃은 빈자리를 메웠다. 맨유의 7번 선수는 그가 맨유에 있었던 6년 동안 전성기를 누리며 자신의 플레이도 성장시키고, 팀에게 갈수록 더 많은 골을 안겨주었다. 구단이 수많은 타이틀을 거머쥐게 해주었고 자신의 첫 번째 발롱도르 상(2008년)도 품에 안았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의 가장 큰 강점이 누구를 상대하든 공을 놓치지 않고 달려가려는 열정에 있다고 말한다.

“용기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지만 호날두가 보여주는 용기는 최고 중의 최고죠.” 퍼거슨 감독이 <가디언> 지와 나눈 인터뷰 중에 한 말이다. “벽돌담을 뛰어넘는 용기도 있고, 날아올라 공중에서 태클을 거는 용기도 있습니다. 모두 엄청난 용기죠. 하지만 언제라도 공을 절대 놓치지 않으려는 태도는 정말 굉장한 용기입니다.” 다른 모든 야망있는 남성과 마찬가지로 호날두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극복해야 했다. 2009년 호날두는 축구 선수 한 명에 대한 역대 최고의 몸값인 1억 3천 300만 달러의 이적료를 맨체스터에 지불한 레알 마드리드의 입단 제의를 받아들였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어김없이 활약을 펼쳐서 ‘공장에서 찍어내는 듯한수량의 골’을 안겨주었다.

레알에서의 첫 시즌에 호날두는 33골을 기록했다. 그 다음해에는 51골, 그 다음해에는 55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의 활약은 지난 봄 정점을 이뤘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열린 챔피언스 리그 파이널 전에서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승리했다. 호날두는 16골을 기록하며 팀을 파이널 전까지 이끌었다. 하지만 파이널 전에서는 그다지 큰 활약을 보이지 않았다가 경기 후반에 페널티킥으로 점수를 따내긴 했다. 그 골은 당시 상황에 그렇게 큰 의미는 없었지만 호날두는 득점 후 자신의 셔츠를 찢고 근육을 내보이며 헐크처럼 포효하는 대단히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서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자존감 높고 감정을 숨기지 않는 호날두다운 모습이 많은 이들이 불쾌하다고 여기는 모습이었다. 그는 높이 날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였고 그날 밤 그는 홈 경기장에서 세계에서 가장 멋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광대가 왕이 되던 순간이었다.

라리가 축구 팬들은 호날두가 엄청나게 성숙해졌다고 말한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뒤로 인간으로서, 또 체육인으로서 말이다. 맨유 시절 호날두의 나쁜 습관들 대부분은 사라졌다. “호날두는 진정으로 노련한 선수가 되었어요.” 오랜 시간 호날두의 물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안토니오 가스파르의 주장이다. “호날두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그는 여전히 강하고 빠르며 날렵하고 눈이 부시게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이젠 경기를 더 재치있게 진행하고 자신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성숙함을 길렀어요.” 이 축구 선수의 최고의 전성기, 그 찰나의 순간이 바로 그의 신체적 성숙도와 정서적 성숙도가 균형을 이룬 시기가 되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뛰어난 실력을 단지 자신에게 주어진 선물이 아닌 자신이 이뤄낸 결과물로 나타내 보이고 있어요.” ESPN에서 라리가 소식을 담당하고 있는 그레이엄 헌터Graham Hunter의 주장이다. 사실 어떤 이들은 호날두의 넘치는 자신감과 완벽을 향한 열정이 그를 최고의 자리에 앉힌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완벽을 향한 그의 열정이 사그러드는 순간 그는 침체되기 시작할 겁니다.” 허드슨의 주장이다. “그의 넘치는 자신감이 열정의 불을 지피는 땔감입니다. 그것이 바로 호날두를 더욱 달리게 만드는 힘입니다. 하루하루 자신의 그러한 내면과 상대하는 건 지옥훈련과도 같을 것입니다. 압박감은 선수들, 그것도 훌한 선수들을 죽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그런 압박감을 마치 까르띠에 보석처럼 보란 듯이 두르고 다니죠.”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호날두의 생활은 치열한 라이벌 의식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호날두는 어떤 방면으로든 명백히 유럽 축구계의 슈퍼스타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축구계에는 호날두와 동시대에 또 한 명의 슈퍼스타가 활동하고 있다. 작은 키 때문에 ‘벼룩’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Lionel Messi는 호날두와는 다른 타입의 선수다. 체형도 다르고 스타일이나 성격도 다르다. 어찌 됐든 메시 또한 바르셀로나에서 포워드로 있으면서 프로 축구에서 맹활약 중이며 발롱도르를 4회 수상했다. 메시의 장악력과 인기는 호날두에게 눈엣가시와도 같았다. 수년간 호날두는 메시의 마력을 깨뜨리기 위해 애써왔다.

사실 호날두는 메시와 비교당하는 일에 지친 상태다. 호날두는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서로를 고무시키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건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저는 메시와 경쟁하지 않아요. 제 자신과 경쟁할 따름이에요”라고 말한다. “저는 제 자신한테 집중하길 좋아해요. 라이벌에 신경 쓰기보다는 제 자신과의 싸움에 더 신경을 쓰죠.” 필드에서 호날두의 성숙함이 더 자란 데는 축구 외의 문제도 결부되어 있다. 바로 부성애다. 2010년 7월 3일, 호날두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흥미로운 포스팅이 올라왔다. “제가 한 남자 아기의 아빠가 되었다는 걸 알려드리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벅차오르는 심정입니다.”

호날두의 인생에서 이 뉴스는 엄청난 소식이었다. 하지만 이 소식에는 의문점이 하나 있다. 호날두의 아기를 낳은 이 운 좋은 엄마는 누구인가? 호날두의 여자 친구인 이리나 샤크는 임신한 적이 없다. 그는 사생활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지만 타블로이드 신문에는 갖가지 루머들이 속출했다.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이인가? 원나잇 스탠드의 결과인가? 아무튼 그는 전적인 양육권을 가지기 위해 아기 엄마에게 천만 유로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으로 자신의 미니미를 낳을 심산으로 계획한 것처럼 보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는 이제 4살이 된 사랑스러운 아이다. 라리가 경기가 열리는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에서 아빠의 박스 위에 앉은 호날두 주니어의 옆에 앉았다.

호날두 주니어는 스타일리시한 옷을 입고 유리로 사면이 둘러싸인 방 안을 뛰어다니며 놀았다. 밖에서는 경기가 진행되는 와중에 호날두 주니어의 곁에서는 웨이트리스가 음료와 이베리안 햄을 가져다주었다. 그날은 호날두의 어머니인 돌로레스가 아이를 보기로 한 날이었다. 호날두 주니어의 장난스런 모습이 아빠를 많이 닮았다. 호날두는 아이의 육아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부성애는 정말 놀라워요.” 호날두가 한 말이다. “아들은 제게 정말 큰 기쁨을 주지요. 매일이 꿈같을 정도예요.”

올해 1월, 펠레가 스위스의 취리히에서 열린 피파 발롱도르 시상식의 단상 위에 섰다.
연예계 시상식처럼 화려한 시상 무대였다. 브라질 축구계의 대부 펠레는 축구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의 수상자를 발표하기 위해 무대에 섰다. 상은 지난해에 가장 빛나는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진다. 펠레에게 수상자 이름이 든 봉투가 주어지자 카메라는 세 명의 후보자, 프랑스의 프랭크 리베리Franck Ribery,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그리고 호날두의 얼굴을 비췄다. 호날두는 광택이 나는 검은 정장에 보타이를 착용하고 있었다. 샤크는 호날두 옆에 앉아 있었다. 펠레가 봉투를 열었다.

“수상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입니다.” 호날두는 샤크에게 키스를 하고 무대로 가 펠레를 껴안았다. 그러고는 가디건 스웨터를 멋지게 차려입은 호날두 주니어가 무대로 걸어나갔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호날두가 눈물을 삼키며 말했다. 그의 눈에는 거만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겸손했고 목소리는 벅찬 감정으로 갈라지고 있었다. 그는 뿌듯한 표정으로 서서 어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가족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호날두는 금으로 된 축구공 모양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마 그 트로피도 풍샬의 호날두의 박물관행이 될 것이다.

“저를 아는 분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제게 도움을 주셨는지 아실 겁니다.” 호날두가 말했다. “제가 누구라도 잊은 사람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격적입니다.” 마침내 최소한 올해에는, 메시의 마력을 깨고 올라선 것이다. 호날두는 잠시 감격에 젖은 표정이었지만 곧 눈물 어린 표정을 지웠고 그의 얼굴은 굳은 결단력으로 가득 차 보였다. 이미 축하의 순간을 지나서 열정과 근심이 그의 눈망울을 채웠다. 이제 2014 라리가 시즌이 시작되었고, 호날두는 다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완벽을 향한 그의 여정을 시작할 참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몸짱
민첩함, 지구력, 체력, 힘, 스피드와 더불어 이기고자 하는 강한 열망의 강력한 조합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거침없이 부상하는 존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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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요인
호날두는 다른 어떤 선수보다 경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고 퍼포먼스 비전Performance Vision의 국장인 조 윔스허스트Zoe Wimshurst 박사는 말한다. 엘리트 운동선수들은 안구를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따라서 1초에 최대 5개의 다른 사물을 볼 수 있는 일반인들과 달리 1초에 최대 7개의 사물을 볼 수 있다. 수비수를 상대로 드리블을 할 때 호날두는 무의식적으로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단서를 찾는 동시에 몇 시간 동안의 경기 진행 과정에서 도출한 수천 개의 경우의 수를 판단한다.

스태미나
호날두는 경기당 10km 이상을 뛴다. 이런 엄청난 스태미나 덕분에 호날두 체내의 지방은 낮은 한 자리수를 유지한다. 경기가 훌륭한 경기였는지 아니었는지는 후반전 마지막 20분 동안 결정된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자신이 득점한 총 골 수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골을 이 시간에 만들어냈다.

체력
노르웨이의 한 연구진에 따르면 엘리트 축구 선수들은 스쿼트로 200kg 정도 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높이 점프해서 헤딩으로 골을 넣기도 하는 공격수에게는 강한 사두근이 필수적이다. 영국의 한 다큐멘터리에서 호날두가 두 발을 다 바닥에 디디고 점프한 기록이 31인치(78cm-NBA 농구 선수의 점프 기록과 맞먹음)임을 방송에 내보낸 적이 있다. 이 말은 곧 호날두는 2.5m 높이의 공을 헤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스피드
일반적인 경기에서 호날두는 최고 속도(34km/h)로 33번을 질주한다. 호날두의 폭발적인 가속도와 높은 축구 IQ는 호날두로 하여금 오프사이드 판정은 받지 않으면서 사선으로 달려가기 위한 타이밍을 측정할 수 있게 해준다. 호날두는 훌륭한 균형 감각과 신체를 제어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빠르게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때문에 드리블을 할 때는 최고의 ‘앵클 브레이커(상대 수비수의 발목을 부러뜨릴 정도로 흔들어댄다는 의미)’이다.

파워
호날두는 시속 129km의 폭발적인 킥을 날릴 수 있다. 프리킥 슈팅 때는 뛰어난 테크닉을 구사한다. 발의 측면으로 공 주변을 감싸서 공에 엄청난 스핀을 걸어 2.7m까지 다양한 궤도를 그리게 한다. 이렇게 호날두는 상대팀 골키퍼를 속수무책으로 만든다.

호날두처럼 탄탄하게 서라!
호날두의 복근을 갖고 싶은가? 시야를 주변에만 국한하지 말고 글로벌한 수준으로 넓혀가라고 에릭 크레시Eric Cressy 국제 퍼스널 트레이너는 주장한다. “빨래판 복근은 윗몸일으키기를 수없이 한다고 해서 생기는 게 아니에요. 그런 복근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운동량을 많이 요하는 고강도의 전신운동으로 만들어지는 겁니다.” 크레시가 계획한 28일간의 운동 프로그램을 잘 따라 하면 탄탄한 복근뿐만 아니라 호날두를 경쟁자들보다 앞서게 해주는 원동력인 폭발적인 스피드와 힘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48시간 간격으로 여기에 실린 세 가지 운동법을 실행하자. (예를 들어 첫 번째 운동법은 월요일, 두 번째는 수요일, 세 번째는 금요일에 하는 형식). 처음 두 운동법(A형)을 슈퍼세트 원칙(교대로 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4차례의 슈퍼세트를 진행하고 한 세트를 진행한 후 2분 정도 쉰다. B형 운동 또한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는데 여기에서는 슈퍼세트를 3세트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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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밴드 저항을 이용한 스케이터 홉Band-Resisted Skater Hop
저항 밴드를 지지대에 고정시킨 후 지지대를 왼쪽에 두고 밴드를 허리에 두른다. 엉덩이를 뒤로 밀고 오른쪽으로 뛸 준비를 한다. 그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뛴다. 오른쪽, 왼쪽으로 뛰는 동작을 5회 반복한다.

2 Ab 휠 롤아웃Ab Wheel Rollout
바닥에 무릎을 꿇은 후 Ab휠의 손잡이를 잡는다. 멀리 갈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미는데 이때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에 힘을 바짝 준다. 코어(중심)를 써서 다시 뒤로 당긴다. Ab휠이 없다면? 4.5kg짜리 바벨로 대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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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덤벨 워킹 런지Dumbbell Walking Lunge
덤벨 한 쌍을 양옆으로 하나씩 잡는다. 왼발을 앞으로 내밀어서 런지 자세를 취한다. 일어서서 오른발을 앞으로 내딛는다. 이렇게 하면 1회 한 것이다. 발을 번갈아 16회 실시한다.
4 턱걸이Chinup
언더핸드 그립으로 봉을 어깨 너비로 잡고 매달리는데 발목은 교차한다. 가슴을 봉으로 당긴다. 잠시 정지한 후 천천히 시작 자세로 돌아간 다음 잠시 데드행 자세를 취한다. 6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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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모 데드리프트Sumo Deadlift
엉덩이 너비의 한 배 반 정도 너비로 서고 발가락은 살짝 밖으로 향하게 한다. 바벨을 잡는다. 허리는 곧게 편 상태로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 넣으면서 일어선다. 바벨의 봉을 몸에 가능한 한 바짝 붙인다. 3회 반복한다.

6 덤벨 싱글암 벤치 프레스
Dumbbell Single-Arm Bench Press
왼손으로 덤벨을 쥐고 편평한 벤치에 허리를 대고 눕는다. 덤벨을 가슴 위로 들고 손바닥은 살짝 안쪽으로 모은다 . 그다음 덤벨을 가슴 옆으로 내린다. 8회 실시하고 팔을 바꿔서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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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바벨 히프 스러스트Barbell Hip Thrust
등을 바닥에 대고 누운 후 바벨을 엉덩이 부분 위로 올리고 무릎은 구부리고 발은 바닥 위에 편평하게 올려놓는다. 엉덩이를 들어올려서 무릎과 어깨가 일자가 되게 한다. 잠시 정지한 후 다시 시작 자세로 돌아간다. 12회 실시한다.

8 덤벨 싱글암 로우
Dumbbell Single-Arm Row
벤치를 앞에 놓고 오른손으로 덤벨을 쥐고 왼손은 벤치 위에 올린다. 팔을 쭉 펴고 덤벨을 쥔 손바닥은 안쪽을 향하게 한다. 팔을 당겨서 덤벨을 들어올린다. 8회 실시한 후 팔을 바꿔서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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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리버스 런지(프런트 스쿼트 그립)Reverse Lunge(Front Squat Grip)
바벨을 들어서 어깨와 손가락 끝으로 지탱한다. 오른쪽 다리를 뒤로 빼서 런지 자세를 취한다. 잠시 정지한 후 시작 자세로 돌아간다. 6회 반복한다. 그다음에 왼쪽 다리로 런지 자세를 취한다.

10 인버티드 로우
Inverted Row
허리 높이에 봉을 고정시킨다. 봉을 오버핸드 그립으로 잡고 어깨 위로 매달린다. 가슴을 봉쪽으로 당긴다. 몸을 다시 천천히 낮춰서 시작 자세로 돌아간다. 10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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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어깨와 발을 번갈아 들어올리는 싱글 레그 히프 스러스트 Shoulder-Elevated, Feet-Elevated Single-Leg Hip Thrust
벤치 두 개를 1m 간격으로 위치시킨다. 등 위쪽을 벤치 하나에 올려놓고 왼다리를 다른 벤치에 올려놓은 후 오른다리를 가슴으로 당겨서 안는다. 엉덩이를 가능한 한 높이 든다. 10회 실시한 후 다리를 바꿔서 반복한다.

12 요가 푸시업
Yoga Pushup
푸시업 자세를 취하고 몸은 곧게 편다. 가슴이 바닥에 거의 닿을 때까지 몸을 내린다. 굽힌 팔을 펴면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든다. 시작 자세로 돌아간다. 10회 실행한다.


호날두의 식스팩을 만들기 위한 식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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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은 간단하지만 그대로 하기는 쉽지 않다. 튀긴 음식과 술은 멀리하되 다른 음식은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 대표팀 셰프인 루이스 라브라도르Luis Lavrador의 제안이다. 이 식단이 효과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통곡식과 요구르트는 소화력을 증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최적화된 상태로 만들어준다. 둘째,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근육을 키워준다. 마지막으로 입맛에 맞는 건강한 음식을 찾아서 먹는 것은 계획한 식단을 지키게 해준다.

[출처] 맨즈헬스 Men`s Health (한국판) (부록제외)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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